탐두(Tamdhu) 위스키 종류(12년,15년,18년,21년) 가격, 그리고 맛은?!

위스키를 사랑하며 셰리캐스크 특유의 진득함과 과일향을 좋아하는 나로서 ‘탐두’는 특유의 매력으로 완전히 각인된 브랜드다. 이 글은 탐두의 주요 종류와 가격, 그리고 내가 직접 캠핑장에서 겪은 시음 체험까지 생생하게 풀어본다.

1. 탐두 위스키, 어떤 특징이 있을까?

탐두(Tamdhu)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증류소에서 1897년 시작된 싱글몰트 위스키다. 최고의 셰리 오크 캐스크(스페인 헤레스산 만을 직수입)에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100% 숙성’만을 고집하는 전통적인 증류소로 유명하다. 인공색소 무첨가, 비냉각 여과 등 위스키 본연의 맛을 중시해 내추럴 컬러를 자랑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 깊은 셰리향은 진심이다!”라는 찬사가 많고, 내가 느끼기에도 셰리 매니아에게 최고의 가성비/맛을 선사하는 싱글몰트였다.

2. 탐두 위스키 대표 라인업

• 탐두 12년 : 데일리 셰리몰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두루 사랑받는 대표작
• 탐두 15년 : 더욱 진한 농도와 복합미, 셰리 위스키의 깊이·여운이 살아있는 미들급
• 탐두 18년 : 농익은 과일·견과·스파이스의 조화, 장기 숙성 명가의 품격
• 탐두 21년(신제품/한정판) : 복합성과 풍부함의 극대화, 셰리 캐스크 매니아의 궁극적 선택

이외에도 전세계 한정판, 배치 스트렝스, 시가몰트 한정 제품 등이 가끔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2년·15년·18년이 주로 유통된다.

3. 2025년 국내 기준 가격 정리

품목	도수	700ml 국내가	특징
탐두 12년	43%	109,900 ~ 124,900원	셰리풍의 입문/데일리 & 가성비 갑
탐두 15년	46%	180,000 ~ 225,000원	견고한 바디감·복합적인 과일과 스파이스
탐두 18년	43%	298,000 ~ 349,000원	진한 숙성, 브랜디 느낌의 고급스러움
탐두 21년(한정)	47.5%	600,000 ~ 700,000원(예상)	리미티드 에디션, 셰리 캐스크의 끝판왕

※ 마트 프로모션, 입점처·수입사 행사, 환율에 따라 5~10만원 변동이 있다. 최근엔 행사기간 12년 제품이 11만원 언저리면 ‘득템’ 느낌, 15년은 19만원 선! 18년 이상은 국내 재고 매우 적고, 해외직구가 오히려 유리한 시점도 많다.

4. 직접 체험한 탐두 위스키의 맛, 솔직후기

캠핑장에서 처음 오픈한 탐두 12년—영롱한 골든 앰버 색상이 불멍과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감탄이 절로. 향은 초콜릿, 오렌지, 가벼운 건포도, 은근한 시나몬과 바닐라의 흔적이 코를 간질인다. 첫 모금은 생각보다 상큼하며, 끝에 스파이시하고 가볍게 맵싸한 피니시가 훅 들어오는데 ‘이게 바로 셰리 캐스크의 정석’이라는 느낌! 에어링을 3~5분 정도 하면 알코올의 날카로움이 부드러운 자두·생크림 느낌으로 바뀌고, 마실수록 바닐라와 젖은 오크향도 진해진다.
15년은 확실히 농축된 과일잼, 갓 구운 비스킷과 견과, 매끈하고 깊은 여운이 일품. 18년은 잘 만든 브랜디 느낌이 강하며, 고급스러운 단맛과 긴 피니시가 압권이다.

목넘김이 부드러워 위스키 입문에도 부담 없고, 셰리 계열에 거부감이 없는 캠핑러라면 탐두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직접 여러 싱글몰트를 맛본 결과 ‘글렌드로낙, 맥캘란보다 과하지 않으면서 부족하지도 않은 완벽한 중간선’을 지녔다고 결론 내린다.

5. 탐두를 추천하는 이유 & 캠핑러 노하우

• 과하지 않고 은은한 셰리 스타일 – ‘맥캘란이 부담스럽다면’ 최고의 선택
• 색소·냉각여과 없음 – 본연의 풍미·질감에 집중할 수 있다
• 캠핑시 동계엔 15년, 봄·가을엔 12년 추천! (18년은 기념일용)
• 구매팁: 국내 특가, 시음행사, 또는 해외직구 병행 비교하면 가성비 극대
• 입문·애호가 모두 만족할 스타일, 셰리몰트 마니아라면 필수 경험!

6. 결론 – 셰리 캐스크 싱글몰트의 새로운 기준, 탐두

실제 마시고, 캠핑 불멍 앞에서 오랜 대화를 나누며 최고의 밤을 선사해 준 탐두는, “부담 없는 가격에 충분히 깊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싱글몰트다. 12년은 일상·캠핑 데일리용, 15년 이상은 특별한 날 의식적으로 마시는 술로 강력 추천! 셰리 위스키의 깊이와 부드러움을 찾는다면, 올해 탐두 꼭 리스트에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