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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316L vs 316Ti 차이점

neweveryinfo 2025. 5. 3.

SUS316L vs 316Ti 차이점

SUS316L316Ti는 모두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으로, 우수한 내식성과 내열성, 가공성 덕분에 화학 플랜트, 제약 설비,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하지만 두 재질은 열영향부(HAZ) 부식 억제 방식이 다르고, 고온 환경에서의 안정성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US316L과 316Ti의 화학적 성분, 기계적 특성, 용접성, 내열성 등을 비교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기본 개요

구분 SUS316L 316Ti
유형 저탄소 스테인리스 (Low Carbon) Ti 안정화 스테인리스
내식성 우수 우수 (고온에서 강함)
열영향부 부식 억제 탄소 함량 낮춤 Ti로 탄소와 결합시킴
용접성 매우 우수 일반적으로 양호
내열성 약 500~600℃ 약 600~650℃

2. 화학 성분 비교

원소 SUS316L 316Ti
Cr (크롬) 16.0 ~ 18.0% 16.5 ~ 18.5%
Ni (니켈) 10.0 ~ 14.0% 10.5 ~ 14.0%
Mo (몰리브덴) 2.0 ~ 3.0% 2.0 ~ 2.5%
C (탄소) 0.03% 이하 0.08% 이하
Ti (티타늄) 없음 최대 0.7%

3. 열영향부(HAZ) 부식 억제 방식 차이

✅ SUS316L

탄소 함량을 낮춤으로써 Cr-carbide 형성을 억제하여 입계부식(Intergranular Corrosion)을 방지합니다. 주로 450~850℃의 열영향을 받는 용접 시에도 Cr 고갈을 줄여주는 구조입니다.

✅ 316Ti

티타늄이 탄소와 결합하여 안정화된 TiC(탄화티타늄)를 형성해, 크롬과 탄소의 결합을 방지합니다. 이로 인해 고온에서의 내식성과 장기 안정성이 더 뛰어납니다.

4. 내열성 비교

  • SUS316L: 약 500~600℃까지 성능 유지
  • 316Ti: 약 600~650℃에서도 장시간 사용 가능
  • ※ 316Ti는 보일러 튜브, 배기 시스템 등 고온 환경에 특히 유리

5. 용접성 비교

  • 316L: 용접 후 별도 열처리 필요 없음, 백퍼지 후처리에 민감
  • 316Ti: Ti 석출로 인해 용접 후 열처리로 기계적 성질 회복 가능 (예: 솔루션 어닐링)
  • ※ 일부 용접사들은 316Ti를 "살짝 까다롭다"고 평가하기도 함

6. 가격 및 가공성

  • 316Ti가 일반적으로 더 비쌉니다 (Ti 첨가)
  • 가공성은 거의 유사하나, 316Ti는 티타늄 석출물로 공구 마모가 더 빨리 올 수 있음

7. 적용 분야

✅ SUS316L 사용 분야

  • 제약 및 식품 설비
  • 반도체 장비, 클린룸 배관
  • 화학탱크, 고순도 가스라인

✅ 316Ti 사용 분야

  • 보일러 튜브, 고온 스팀 배관
  • 자동차 배기 시스템
  • 고온 화학 반응기 내부
  • 항공기 부품, 원자력 설비

마무리하며

SUS316L과 316Ti는 모두 뛰어난 내식성과 가공성을 제공하지만, 사용 환경의 온도, 부식 요인, 용접 방식에 따라 적절한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클린라인, 위생설비에는 SUS316L, 고온·고압 설비, 열충격이 잦은 구조물에는 316Ti가 보다 적합합니다. 다음에는 316L/316Ti의 ASTM, EN, DIN 재질 대응표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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