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시작 주물이란? 밸브 제조의 첫 단계, 주물 공정 정리
밸브에 시작 주물(Valve Casting)은 밸브 제조 과정의 가장 첫 단계로, 밸브의 기본 형태를 만드는 주조 공정입니다. 밸브는 대부분 금속으로 만들어지며, 고온에서 녹인 금속을 주형에 부어 제품의 외형을 잡는 작업이 ‘주물(casting)’입니다. 오늘은 밸브 제작의 시작점인 주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밸브에 시작 주물이란?
밸브 주물은 금속을 고온에서 용해한 뒤, 주형(틀)에 부어 원하는 밸브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공정입니다. 이때 만들어진 밸브 바디나 본체는 아직 가공되지 않은 상태이며, 후속 가공을 통해 치수를 맞추고 조립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주물은 일반적으로 주철, 주강, 스테인리스 스틸, 청동 등의 재질로 제작됩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내식성, 내열성, 내압성 등을 고려하여 재질이 선택됩니다.
밸브 주물의 공정 단계
- 주형 제작 (Pattern & Mold Making): 제품 형상을 본뜬 주형을 모래나 금속으로 제작
- 금속 용해(Melting): 주물 재질(예: 주철, 스테인리스)을 고온에서 녹임
- 주입(Pouring): 용해된 금속을 주형에 부어 채움
- 냉각(Cooling): 금속이 주형 내에서 식으면서 고체화
- 탈형(Shakeout): 주형을 분리하여 주조물을 꺼냄
- 표면 처리(Cleaning): 스케일 제거, 표면 연마, 불필요한 부분 절단
밸브 주물에 사용되는 재질
- 주철(Gray Iron): 비용이 저렴하고 가공성 좋음. 일반 수도용 밸브에 사용
- 구상흑연주철(Ductile Iron): 인성과 강도 우수. 상하수도, 가스 라인에 적합
- 주강(Cast Steel): 고압, 고온용 밸브에 사용
- 스테인리스 스틸(CF8, CF8M 등): 내식성 뛰어나 화학, 해양, 제약 산업에 사용
- 청동, 황동(Brass, Bronze): 소형 밸브, 음용수 라인, 선박에 사용
밸브 시작 주물의 장점 ✅
- 복잡한 형상 제작 가능: 가공만으로 만들기 어려운 곡면, 내부 구조 구현
- 대량 생산에 유리: 한 번의 주조로 여러 개의 밸브 바디 생산 가능
- 원가 절감: 가공비 절감 및 재료 손실 최소화
주물 후 가공 공정
주물이 완료된 밸브 본체는 이후 다음과 같은 공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 기계 가공 (선반, 밀링, 보링 등)
- 탭핑 및 드릴링: 볼트 구멍, 나사 가공
- 시트 가공 및 연삭: 유체가 통과하는 부분의 정밀도 확보
- 표면 도장 또는 코팅: 내식성 강화
- 조립 및 테스트: 디스크, 시트, 스템 등 부품 조립 및 누설 테스트
마무리하며
밸브는 단순히 금속을 깎아 만든 제품이 아니라, 그 시작은 정교한 주물 공정에서 시작됩니다. 어떤 재질로, 어떤 형상으로,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지를 고려한 정밀한 시작이 밸브의 성능을 좌우하게 되죠. 밸브에 대해 이해하고자 할 때 ‘주물’이라는 시작 단계부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밸브 가공 및 조립 공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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